를 캐기 적당해지고 있다. 한 바구니 도라지를 캐서 도라지 요리를 한다.
황토집으로 환우숙소를 짓고 센터를 이전하면서 비어있는 땅에 도라지 씨
앗을 뿌려놓았다. 3년 쯤 될 때부터 이맘때쯤이면 도라지를 수확해서 자연밥
상에 올리고 있다.
수확한 도라지는 깨끗이 씻어서 껍질을 벗겨내고 먹기 알맞은 길이와 크기
로 자른다.물기가 있을 때 소금 한줌을 넣고 박박 문질러 한 삼십분 쯤 두면
도라지의 씁쓸하고 아린맛을 제거 할 수 있다. 소금기를 거두도록 씻어 건져
내고 물기를 제거한다. 팬에 유채유를 두르고 도라지와 채썰어둔 양파와 함
께 볶다가소량의 물을 더한 뒤 뚜겅을 덮어 촉촉해지도록 익힌다. 어느 정
도 익으면 소금으로 간을 하고 다진 마늘과 약간의 원당과 다진 파를 더한
뒤 불을 끄고 참기름과 깨소금으로 향을 더한다.
초무침은 절여진 오이와 쓴물을 뺀 도라지의 물기를 제거한 뒤 먼저 고춧가
루로 물을 들이도록 버무려두었다가 간을 한다. 식초와 원당, 매실액, 멸치액
젓, 소금, 다진마늘, 다진파, 깨소금으로 양념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