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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여름의 경계! 유난히 따스했던 5월입니다
새파란 산과 들이 아름다운 시기,
힐링마을은 어떤 경치를 눈에 담고 있을까요?
5월 소식, 지금 바로 전달해드립니다!
사진 속 장소가 어디인지 감이 오시나요?
봄철마다 펼쳐지는 철쭉의 파도, 바래봉과
천고지보다 높은, 하늘과 가까운 만복대입니다
온 지평선에 울긋불긋한 철쭉을 눈에 담고,
굽이친 지리산 능산을 헤아려 보았어요
자연과 부딪히듯 마주하는 건 정말로 근사한 일이지요
이런 산행을 힐링마을에서는 하루하루 이어가고 있답니다
한편, 따스해진 날에 맞추어
힐링마을에서는 조금 더 특별한 산행을 한다고 하는데...!
볕 좋고 바람 좋은, 다정한 날에는
주먹밥과 과일을 싸들고 좀 더 긴 산행도 감행합니다
이번에는 청명한 물소리 가득한 뱀사골 계곡 깊숙이 다녀왔답니다
걱정 근심 없이, 든든한 목사님의 인도 아래 훨훨 떠나는 산행!
다음은 어디로 가게 될까요?
신록이 아름다운 5월, 산행이 즐거운 달이었습니다
힐링마을이 초봄에 심었던 푸릇푸릇한 모종들을 기억하시나요?
아스파라거스, 부추, 옥수수, 감자, 파와 마늘...
어느새 제법 작물답게 자라난 친구들이
커다란 위기를 맞았다고 하는데요
비 소식이 뜸했던 5월!
기나긴 가뭄에 노심초사,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월말에 기다리고 기다렸던 단비가 내려주었습니다
힐링마을의 수고와 마음이, 우리 환우분들의 건강한 먹거리가 될 때까지!
앞으로도 간간히 전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기쁜 소식 하나!
치유센터에 새로운 설비가 생겼다고 해요
새로운 설비란, 바로바로 오븐과 소책자입니다!
오븐으로 무엇을 하느냐?
고구마를 굽고, 고소한 통밀빵도 만들고, 채소도 맛있게 조리할 수 있다는데요
마치 물 만난 듯한 사모님의 요리 실력이 사진으로 느껴지시나요?
또한 힐링마을에 매월 월간 새벽기도란 소책자가 20권씩 비치됩니다!
이 뜻 깊은 설비들은 백종구 목사님, 윤미라 사모님 내외분이 기증해주셨습니다
오븐이 몸의 양식을, 책자는 마음의 양식을 채워주는 것처럼
센터가 안팎으로 충만하길 빌어주신 두 분의 다정한 마음!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밥통 위에서 시위 중인
귀여운 힐링마을 동물 친구들 사진을 전해드립니다
노곤하게 배를 보이고 늘어진 모습, 참 귀엽지요
본격적인 여름의 초입, 6월에는
힐링마을에 또 어떤 소식이 있을까요?
기대하며! 다음 달에 뵙겠습니다
언제나 힐링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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