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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봄맞이 특별편 | 힐링마을 2024년 3월 소식지 날짜 2024.03.14 21:34
글쓴이 관리자 조회 11



안녕하세요! 울타리 회원님들~
너무 오랜만에 인사 올리는 울타리지기입니다!
지리산 힐링마을이 1월부터 휴식기에 접어들면서,
힐링마을 소식지도 덩달아 겨울잠을 자버렸네요

그래도 힐링마을을 후원해주시는 우리 회원님들 덕분에
힐링마을 지기들도 한 달이라는 값진 휴식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답니다!
푹 쉬고 돌아온 만큼,
12월까지 열심히 달려보려합니다


2월에 다시 운영 시작한 센터는 다시금 순항 중!
비록 아직 환우분들이 많이 입소하시진 않았지만,
엎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정월달에 해야만 하는 여러 가지 일들을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서
유익한 한 달을 시작했어요~

산줄기에 스며든 새 봄빛이 완연한 요즘이지만,
또 며칠 한파같이 닥쳐온 꽃샘추위로 인해
지리산 꼭대기에는 눈꽃이 활짝 피었어요
자연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자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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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이 보여주는 마지막 눈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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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겨울,
힐링마을에 소복히 쌓여던 눈도
이젠 다 지나간 추억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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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이 너무나 궁금해했을
2023년을 뜨겁게 달구었던...!
황토찜질방 소식을 제일 먼저 알려드려야겠네요


목사님께서 지난 한 해 동안
직접!
혼자!
황토방을 짓느라 분주하셨죠
드디어 지난 12월에 완성했답니다!
두근두근 기대하며 불을 지펴보니
살~짝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다시 뜯고,,, 잘못된 점을 고치고,,, 만들고,,,
시험가동을 하고,, 겨우내 안전한지 여부를 살피면서,,,
드디어!!
최종 완공!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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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부터 오신 환우분들은 찜질방을 사용할 수 있었는데요~
넓은 통창으로 보이는 탁 트인 하늘 뷰도 완벽하고
아주 뜨끈뜨끈 좋으시다는 후기를 많이 남겨주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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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으로 정월달은 장담그기가 한창일 때죠.
저희 힐링마을도 지난 겨울,
가을에 수확된 국산 유기농 햇콩으로 만들어뒀던 메주로
장을 담궜어요

겨우내 발효되면서 수분이 쫙~ 빠진 메주를 잘 씻어 햇볕에 말려놨다가
소독된 항아리에 차곡차곡 담아서
그 위로 정량의 소금물을 붓고
깊은 맛을 위해 대추와 건고추를,
벌레 틈 타지 말라고 참숯을 동동 잘 띄워
볕 잘 드는 곳에 항아리를 가만히 두면 장 담그기 완성!


40~50일 후에 장을 갈라
된장과 간장으로 나뉘기까지 호시탐탐 잘 감시하면서
올 한 해 환우분들을 맞이할 준비를 경건히 마쳐보았어요~

이 시기엔 조청을 달이고,
곱게 간 고춧가루와 엿기름에 삭힌 현미찹쌀을 섞어 고추장도 만들어 둬야 해요
주방의 정성과 수고를 듬뿍 담아 담 장들이
잘 익어가길 기원하면서
볕 잘 드는 황토 찜질방 앞 데크에 놔두었어요

벌레도 감시하고
빗물이 행여 스며들지 않을까 노심초사
백일기도하는 마음으로
2024년 힐링마을 밥상을 책임질 준비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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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준비된 봄의 밥상!
새로운 봄은 항상 설레죠~
산수유와 매화가 흐드러지게 피어난 남도의 산과 들엔,
봄볕이 제대로 들었어요!


얼어있던 땅을 뚫고 나오는 나물들,
묵었지만 맛있게 농익은 김치,
새로운 계절에만 맛볼 수 있는 제철 반찬들...

계절따라 따사로운 힐링마을의 밥상도
모두 새봄 한가운데에 있답니다~


늦었던 인사만큼 열심히 달려보려구요!
올해 이곳 힐링마을을 찾아주실 모든 분들에게
깊고 찬란한 봄빛이 되겠다 약속드리며,
저희는 다음 소식지로 다시 찾아뵐게요~


언제나
힐링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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