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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힐링마을 2021년 9월 소식지 날짜 2023.02.26 17:55
글쓴이 울타리지기 조회 24


발빠르게 9월이 지나갔네요
정신 없었던 한 달을 사진첩을 정리하면서 되새겨 보았어요
이번 달에는 등산을 몇 번 못 따라갔는데
때마침 수해복구를 마친 육모정에 갔다왔어요



다람쥐굴.jpg
다람쥐 굴


작년 여름부터 수해복구를 했고 올해 9월에 끝났으니
거진 1년만에 첫 등산객이었던 셈이에요

앞장 서 걷고 있는데 제 앞을 쪼르르 지나가는 작은 생명체!
카메라로 찍을 틈도 주지 않고
산책로 바로 옆에 나있는 굴로 쏙 들어가버렸어요

1년이라는 시간동안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았으니
다람쥐는 그곳이 사람이 정한 길인 줄 모르고
늘 그렇듯 돌 틈 사이에 굴을 판 거겠죠

10월부터는 미리 예약 받아서 정해진 인원만 입산하게 한다니,
다람쥐 굴의 층간소음이 그리 심하지 않기를 바라봅니다



송이버섯.jpg
송이버섯


가을의 메인 이벤트는 뭐니뭐니 해도
직접 채취한 자연산 송이버섯이겠죠

아직 제대로 된 철이 아니라 소량으로 센터에 들어오고 있지만
센터 식구들 한 끼 죽을 책임질 양은 된답니다
송이를 넣고 죽을 끓이면 그 향만 맡아도 건강해질 것 같아요

송이버섯 뿐만 아니라 임산물을 캘 때는 너무 욕심내지 않기!
자연 속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자연의 몫을 일정부분 남겨놓는 거라고 생각해요

내년에도 같은 자리에서 반가운 얼굴을 보려면 꼭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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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하늘은 정말 다채로운 색을 띠는 것 같아요

낮에는 흔히 가을 하늘하면 떠올리는 것처럼 높고 푸르고
해가 뉘엿뉘엿 넘어갈 저녁 쯤엔
온갖 색의 노을 빛에 물들어 매번 새로운 인상을 줘요

노을은 하늘에 머물고 있는 시간이 짧아
그 찰나가 더 소중하게 느껴진답니다



9월이지났으니.jpg


9월이 지났으니
자연의 푸르름을 이제 슬슬 겨울이 슬슬 거두어가겠죠?

너무 아쉬워하지 않으셔도 될 거 같아요
새하얀 겨울이 오기 전 지리산은
노랗고 붉은, 아주 커다란 선물을 준비해놓고 있을 테니까요

그럼 저는 끝내주는 단풍 사진을 가지고
10월 마지막 날에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읽어주시는 여러분 모두 힐링힐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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