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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 어김없이 지리산 가을이 물들었습니다. 단풍이 드는 시절에는 단풍 구경하느라 글 올릴 시간도 없어 이제야 올립니다. 매해 보는 단풍이지만 단풍은 지리산이 최고라는 생각에 당연히 엄지척입니다. 올해는 센터에서 가까운 구룡계곡 탐방로, 뱀사골 계곡, 둘레길 3코스 그리고 단풍이 질 무렵에 피아골 계곡 산행을 했습니다. 와! 하는 감탄스러운 풍경은 보지 못했지만 막 물들기 시작하는 노란 단풍의 풍경을 보았습니다. 단풍의 아름다움을 보았습니다.
피아골 계곡에서는 마지막 남아 있는 빨간 단풍잎들의강렬한 기운을 마음껏 느끼며 산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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