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완연해 지면서 나무들이 연두색 새순으로 옷을 바꾸어 입고 있습니다. 땅에서는 이름 모름 꽃들이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며 피어납니다. 눈으로 보고 즐거워하며 코로 향기를 맡으며 힐링하는 고운 빛깔을 드러내고 있는 꽃들을 찾고 보느라 시간가는 줄을 모르네요. "요즈음에는 등산을 하다가 꽃을 보기 보다는 꽃을 따라가다가 등산을 하게 됩니다" 말씀하십니다. 환우 분들이 꽃을 보면서 몸과 마음의 생기를 충전할 동안 저는 봄나물들을 채취하기 바쁩니다. 꽃샘 추위도 지나고 본격적으로 두릅과 엄나무 새순 등이 부쩍 올라 옵니다. 먹거리는 최선을 다해 준비할 테니 오셔서 나무와 꽃들을 보며 마음껏 힐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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